진짜 이것저것 다 해봄…
2025/10/9 결과적으로 실패했습니다..
누군가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은 남겨둡니다ㅠㅠ…
에어팟 맥스가 고장났다...
안 그래도 간당간당 했는데, 여름 내 케이스에 세 달 정도 넣어놨다가 꺼내보니 몇 일 정도 들리는가 싶더니 이제 아예 소리가 나가버렸다.
처음에는 소리만 안 들렸는데 이제 점점 나아가 배터리 문제, 초기화 문제 등까지 생김.
내가 이 에어팟 맥스를 고치기 위해 했던 모든 일들과 해결 과정들을 적어보겠다...
증상
원래는 왼쪽 헤드기어 연결부가 이상했던 건지, 가끔 그쪽을 만지면 소리가 뚝 끊겼다. 왼쪽만.
그때는 그냥 연결 끊었다가 다시 하면 괜찮아졌음.
그런데 세 달 정도 케이스에 방치 후 다시 연결하고, 몇 일 정도 있다가 갑자기 소리가 멈춰버림.
페어링은 됐는데, 연결음도 안 들리고 그냥 아무 소리가 안 들렸다.
어떤 문제가 먼저 일어났는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지금까지 발견한 문제들은 다음과 같다.
1. 소리 아예 안 들림
: 페어링 소리, 착용 감지 소리, 노래 소리 전혀X
2. 착용 감지 안 됨
: 노캔으로 바꾸려 하면 자꾸 머리에 차라고 한다. 이미 차고 있는데... 자동 머리 감지 꺼도 여전히 소리는 안 들렸음.
3. 배터리 방전?
: 배터리를 연결하고 있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았다. LED가 점등되지 않았다는 말. 근데 이건 배터리 방전 후 충전을 하지 않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어서... 잘 모르겠다.
4. 초기화 안 됨
: 노캔버튼과 크라운을 동시에 15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주황색 불이 3번 깜빡이다 흰색이 깜빡거려야 초기화 완료인데, 나는 흰색이 안 깜빡 거렸다.
그외
- 페어링은 됐음
- 충전은 되는 거 같음... 아마...
- 보증기간 만료됨!! (만료 안 된 분이라면 그냥 바로 수리센터 가세요)
예상 원인
솔직히 위 증상 모두 국내외 포함해서 유명한 에어팟 맥스 이슈였다. 그래서 여러 이유가 있는 것 같지만, 내 경우에는 에어팟 헤드 기어를 분리할 때 너무 대충한 것 같다.
유심 핀이 없어서 대충 샤프 같은 걸로 막 우겨 넣었더니 그때부터 뭔가 이상해진 것 같다. 하지만 분리하지 않았다는 사람들도 문제가 생겼다는 걸 보면 확실하진 않다.
하지만 나는 진짜 볼펜 샤프 등 별 걸로 다 찔러봐서 고장나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라... 암튼 이게 예상 원인이다.
1. 서비스 센터 방문
방문 지점: TUVA 코엑스 지점
코엑스의 U+ 센터 안에 있다. 처음에 다른 곳 갔다가 사전예약 필수라 해서(안 하면 엄청 오래 기다려야 한다) 예약하고 코엑스 방문.
직원분 상담 내용 결론
- 여기선 알 수 없다.
- 에어팟 맥스는 무조건 한 곳으로 모이는데(뭔 애플 뭐시기라 했는데 아무튼 애플 수리 공장같은 곳인듯) 그래서 다른 곳에 가도 진단 결과는 동일할 것이다.
- 하지만 애플 스토어가 더 싸니까 여기서 진단 받고 또 거기서 진단 받는 수고를 하지 말고 애플 스토어로 바로 가라. (왜 더 싼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진 않았지만 애플 스토어는 진짜 애플에서 하는 곳이니 그럴 수 있겠다 싶었음)
- 배터리만 문제라면 (직원분 경험 상) 10만원 정도, 만약에 헤어밴드랑 본체까지 갈아야 한다면 50만원 상당으로 나올 수 있다. 애플 스토어는 좀 더 싸겠지만 아무튼 비싸긴 할 것...
하... 친구에게 중고로 구매한 거라 매우 저렴하게 샀는데 수리 비용이 더 나오게 생겼다.
50만원 낼 바엔 그냥 버리고 에어팟을 새로 사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수리는 맡기기 싫어졌다.
2. 헤드기어 분리 및 청소
이어컵 분리하면 보이는 구멍에 유심핀을 꽂아서 누르면 헤어밴드와 본체가 분리된다. 이곳에 검정색 먼지가 쌓인다는데, 이걸 닦아주면 청소가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닦음.
유심핀이 없어서 클립으로 해보려다가 답 없어서 다이소에서 유심을 샀다. 유심은 5000원이고 유심핀이 하나 들어있다. 무려 5000원짜리 회색 핀...^^,.,.....
분리하고 냅킨으로 닦아보니 실제로 검정색이 묻어 나왔다. 근데 이게 위에서 말한 자연스럽게 생기는 먼지인지, 내가 옛날에 샤프로 찔렀을 때 남은 흑연인지 모르겠음.
하지만 효과 없었다...
근데 또 좀 딱딱한 물체로 닦아야 연마의 효과가 있다고 해서 A4 용지 찢어서 닦아봄. 효과 없었음
3. 페어링 모두 삭제 후 재연결
맥북, 아이패드, 아이폰 페어링 다 삭제하고, iCloud의 find my에서도 삭제하고 다시 페어링해봤다.
하지만 효과 없었음.
초기화는 안 돼서 어차피 못했다.
4. 냉동실
이거 처음에 보고 진짜 이게 뭐야 했는데 간증글이 너무 많아서 시도해봤다.
어떤 사람은 저온에서 벌어진 기체들이 붙는다? 라는 사람도 있고, 저온 상태에서는 배터리가 방전되기 때문이라는 사람도 있다.
아무튼 2시간 넣어놨지만 효과 없었다.
그리고 다음으로 5시간 넣어놨는데 역시 효과 없었음...
배터리가 없는 건지 뭔지 모르겠다.
근데 냉동실에 넣으면 습기 찬다는 사람도 있어서 이건 약간 비추천. 실제로 꺼내보니까 겉에 물기가 찼다. 안에도 아예 진공 상태가 아닌만큼 습기 찬다는 게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Reddit의 Airpodsmax 커뮤니티
Airpodsmax 커뮤니티에서 이 게시물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살펴보세요
www.reddit.com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ipad1&no=822608
에어팟 맥스 페어링 안됨, 에어팟 맥스 흰색불 안들어옴, 충전안됨, 전원 - 아이패드 마이너 갤러
마 에어팟 맥스 고장났다가 셀프로 수리해서 기념으로 해결법 적어두고 간다많은사람들이 검색하고 봤을때 도움이 되길 바라노내 증상은 에어팟 맥스가 버튼을 눌러도 반응이 없고, 초기화를
gall.dcinside.com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iphonien/18510927
에어팟 맥스가 먹통 됐습니다 ㅠㅠ : 클리앙
그저께까지 멀쩡하다가 어제 아침에 들으려고 했더니 페어링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기기도 지우고 재부팅도 해봤는데 페어링이 안되고, 15초 이상 버튼 두개 동시 누르면 초기화 된다는데 주
www.clien.net
결국 실패했는데…
플래쉬로 안을 비춰보니 금색 어댑터가 잘 안 보이는 것이었다.
그래서 먼지가 끼었구나! 싶어서 다이소에서 미세면봉도 사보고, 바늘로 긁어도 보고 했지만 이상하게 먼지가 긁어지지 않았다.
건들다 안 사실은, 검정 먼지가 낀 게 아니고 그냥 어댑터가 구부러져있던 것이었다.
……..
왤까… 내가 헤드기어 분리를 너무 막 했나… 아마 이거 때문일듯…
바늘로 다시 세워도 기어를 끼우면 다시 구부러졌다.
물론 이게 원인은 아닐 수 있다만 매우 큰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이거 보고 의지가 팍 꺾여서 바로 포기했다.
당근에 10만에 올렸다가 9만에 팔았음^^…
돈은 아까웠지만 생각보다 에어팟 작은 걸 더 잘 써서 괜찮았다(괜찮아야만 해)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기타] 서울시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 후기 - 대학원생, 근린생활시설 (24) | 2024.12.11 |
|---|---|
| [알고리즘] 대표적인 DP 문제들에 대한 알고리즘과 수도코드 - 점화식 기초 (6) | 2024.10.26 |
| [VScode] ssh 접속 시, 전체 검색이 안 되고 계속 무한로딩이 될 때 (0) | 2023.09.08 |
| [기타] 간단하게 Rancking Algorithm 구현하기 - Hacker News Algorithm (1) | 2022.09.26 |